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5㎡ 남짓 되는 연구실 중 10㎡ 가량이 그슬리고, 학생·직원 등 15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불이 시작된 곳은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의 한 교수연구실로, 방학 중이어서 안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로 문이 잠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피한 학생과 직원들은 30여 분 가량 건물 밖에 있다가 환기 등 조치를 마치고 건물 안으로 돌아갔다.
한편 소방당국은 불이 연구실 안에 있는 종이박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