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이번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온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을 정상화 하고자 인천경제청은 코암인터내셔널과 지난 7월 10일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MOA`를 체결했으며 8월 6일 인천투자펀드를 통해 새로운 사업시행법인인 송도아메리칸타운을 설립했다.
이후 시공사 공개모집 공고를 거쳐 28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시공사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고 선정했다.
주요 평가기준은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하는 시공능력 평가순위 20위권 이내의 최우량 건설사로 공사 단가, 금융조건, 시민권자 중도금 보증 가능 유무 등 세가지 부분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현대산업개발이 우선 협상 시공사로 선정됐다.
향후 신설법인은 현대산업개발과 9월중 도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절차를 거쳐 10월 중순 착공을 추진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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