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주 중에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 층에 대한 임시개장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초 지적한 교통 및 안전 등 각 분야의 개선 대책 등에 대해 롯데그룹이 제출한 보완서류에 대한 검토를 마친 상태다. 특히 교통 분야는 8월 24일 롯데 측이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미연결구간에 대한 지하화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문제가 사실상 해결됐다.
안전성 문제 또한 타워동의 경우 지반기초파일 108개가 사용되고 저층부 동에도 매트기초 등 시공을 통해 침하 위험이 없다고 판단했다. 최근 석촌 지하차도 동공이 제2롯데월드와 무관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가장 큰 악재가 제거된 상태다.
다만 석촌호수 수위 저하 문제는 아직 연구용역이 시행 중이어서 결과는 빨라야 내년 5월쯤에나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과연 서울시가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 승인 여부를 놓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