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랜드 그룹은 이랜드월드(패션)와 이랜드리테일(유통), 이랜드파크(외식), 이랜드 시스템스, 전략기획 등 5개 사업부문별로 하반기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패션과 유통, 미래, 시스템스 분야 서류접수는 오는 18일까지이며, 지난 25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전략기획은 이번 달 15일까지 접수 받는다.
서류는 그룹 채용 홈페이지(www.elandscout.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합격자 발표는 10월1일 오후 8시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류 합격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직무적성검사는 10월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시행되며, 이후 10월 중순부터 말일까지 1차 면접과 합숙면접을 거쳐 11월 중순 최종면접을 진행한다.
사업부별 모집 분야는 패션 사업부가 브랜드 매니저, 상품기획, 글로벌 소싱 및 프로덕션이다. 유통 사업부에서는 패션플로어 매니저와 하이퍼 매니저를 선발한다.
또 이랜드 파크의 외식사업 분야에서는 외식개발기획과 외식브랜드 매니저를 선발하며, 그룹 공통인 전략기획 채용은 ESI 채용을 통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스템스 분야는 정보전략과 시스템엔지니어(SE), 인프라스트럭쳐엔지니어(IE)를 선발한다.
그룹 공채 지원 시에는 학부성적 및 어학성적의 제한이 없다. 단 사업부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특히, 이번 채용부터는 처음으로 ‘여성장교채용전형’을 실시한다.
이는 이랜드월드와 유통사업 부문의 이랜드리테일에서는 업계 고객의 80%가 여성인 만큼 고객의 니즈와 감성을 이해하기 위해 여성 인재의 채용 비율을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방취업센터와 연계해 채용이 진행되며 오는 12일 이랜드 가산 사옥 지하 1층 문화홀에서 여군 현역장교 및 기전역 여성장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여군 장교출신 선배와의 스토리텔링과 1:1 채용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여성장교 모집분야는 유통의 패션플로어 매니저와 패션의 모든 직무가 해당된다.
이랜드는 하반기 신입 및 인턴 공채 400여명을 포함, 하반기에 15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