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3일 관치금융 철폐, 정부의 금융공기업 정상화 대책 중단 등을 요구하며 하루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000년 총파업 투쟁 이후 14년 만이다.
금융노조 조합원 4만 명(경찰 추산 1만 명)은 3일 오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 모여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관치금융 철폐, 금융공기업에 대한 무차별적 복지축소 중단 등 금융노동자 옥죄기를 중단하기를 요구해왔지만 정부와 사측은 오늘 이 시간까지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오늘 파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차, 3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지난 8월 26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 조합원 86%가 투표에 참여해 이중 90%가 찬성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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