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역시 신생 사모펀드(PE)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바이오랜드의 경영권을 포함한 주요지분을 인수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파라투스는 SKC가 직접 지분투자해 2대주주로 있다.
SKC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바이오랜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SKC는 PET필름, PO 유도체 등 필름·화학부문 사업이 전체매출의 80%를 차지해 시장경기에 민감하다.
반면 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원료 제조업체로 천연식물을 재료로 화장품과 의약품, 건강식품 원료를 만든다. 지난 2013년 매출 710억 원에, 영업이익 131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바이오랜드는 SK로의 피인수에 대해 “앞으로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1개월 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