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경남FC
경남은 오는 10월 1일 오후 7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K리그클래식 2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경남은 최근 상주상무와 FC서울전을 통해 귀중한 승점 4점을 얻어 4승 12무 12패 승점 24점으로 꼴찌 탈출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포항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포항(승점 50점) 역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승점 52점)에 승점 2점 차 리그 2위에 올라있어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한 시점이다.
그러나 경남은 그동안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좋은 경기 결과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경남은 대전을 양산에서 만나 6대 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이에 경남 선수단은 기분 좋은 양산에서의 기억을 되살려 ‘승점 획득’과 ‘강등권 탈출’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브랑코 바비치 경남 감독은 “포항은 K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경기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보여 준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며 경기장을 찾은 양산 시민들에게도 멋진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경남은 축구팬의 저변 확대를 위해 경남 지역에서 순회경기를 펼쳐왔으며, 올해 4번째 홈 이전경기 장소로 양산시가 확정됐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