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은 창립 85주년을 기점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에 20억 원의 출연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1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 박덕운 경남울산본부장, 무학그룹 최재호 회장,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 권기재 부산본부장.
[일요신문] 무학그룹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무학그룹은 1일 창원2공장에서 85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특히 기념식에 앞서 무학그룹은 창립 85주년을 기점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에 20억 원의 출연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로써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의 규모는 총 93여 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재호 회장을 비롯한 무학 임직원과 무학 최위승 명예회장, 창원상공회의소 최충경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무학 최재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규모의 경영보다는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한다”며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바람직한 기업상을 알려 국가와 지역사회가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 기업이념이다”라고 말했다.
무학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업계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무학에서 전액 출자해 만든 무학장학재단은 2001년 최재호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나눔의 활동을 계속 넓혀왔다.
2011년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으로 이름을 바꾸며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기 위해 문화사업,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그 나눔의 손길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무학은 2006년 출시한 순한 소주 ‘좋은데이’가 부산·울산·경남 시장을 석권하면서 단숨에 소주 업계 빅3로 올라섰다.
또 부산과 경남지역에 머물러 있는 지역기업이라는 인식을 벗어나 인지도를 수도권까지 넓히기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과 수도권에서 테스트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 및 입점 속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무학그룹은 (주)무학주류상사, 무학 스틸사업부, 좋은데이디엔에프, 무학전기(해주)유한공사, (주)화이트플러스, (주)지리산산청샘물, (주)무학위드, (주)엔팩, (재)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