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국가기반시설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대상으로 대형재난시 지휘체계 확립과 재난 수습능력 강화로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훈련은 충남지방경찰청, 당진시, 육군 제2162부대, 단국대학교 병원, 한국수자원공사, KT 등 32개 유관기관과 인력 535명, 장비 53대가 투입된다. 실제 재난상황을 가상해 실시된다.
시설 내 적 특작부대의 폭발물 테러로 건물이 붕괴되고 대형화재가 발생한 가상의 상황을 연출해 신속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각 기관·단체 간의 긴밀한 협조체제구축 등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진행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춰 대형재난 대응능력을 배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군의 협력으로 확고한 지원체계를 확립해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을 위해 9월 중순부터 도상훈련, 부분훈련, 1차·2차 예비훈련을 실시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왔다.(사진=충남소방본부)
임진수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