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도내 환경 현안을 재조명하고 환경 문제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갈등에 대한 해법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안희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환경 문제는 미래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선결 과제”라며 “도는 그동안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을 다지면서 기후변화 대응‧적응 대책 추진, 환경복지 실현, 산림자원의 효율적 관리 등을 중점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충남, 환경적으로 쾌적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환경단체나 전문가 등과 더욱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환경 행정을 실천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환경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민선6기 환경녹지 분야 비전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자연을 지키고 가꾸는 환경선진도 구현’을 설정했다.
이에 따른 정책 방향은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정책 강화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삶의 질을 높이는 물 복지 확대 ▲부농을 일구는 희망산촌 만들기 등 4대 분야로 세웠다.
전략과제는 ▲화력발전소로 인한 환경부담 완화 방안 마련 ▲주거환경 개선 ▲체계적인 공공수역 수질 관리 ▲산림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육성 등 12건이다.
간담회는 안희정 지사를 비롯, 13개 환경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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