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에스엠 주식 페이지 캡처
지난 5월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낸 엑소 멤버 크리스에 이어 다시 한 번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 루한도 같은 소송을 제기하며 에스엠 주식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10일 주가는 종전날과 비교해 -14.87%를 기록하며 5450원 하락해 종가 기준 3만 1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에스엠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2014년 들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의 분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크리스가 SM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8월 에프엑스 (f(x)) 소속 가수인 설리가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어 지난달 30일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자신이 퇴출됐음을 알렸고, 10일 루한이 SM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엑소 멤버가 소송을 제기하기 전 5만 원에 가까웠던 에스엠 주가는 이제 3만 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