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단독 보도한 <조선일보>는 이부진 사장이 지난 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둘 사이에는 아들이 한 명 있는데 이 사장은 이혼 소송과 함께 아들의 친권자 지정 소송도 함께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로 인한 갈등으로 알려졌다.
이부진 사장과 결혼한 임우재 부사장은 결혼 당시 ‘남성판 신데렐라’로 ‘주목’받았다. 임우재 부사장은 조그마한 개인 사업을 하는 집안의 장남이었고 삼성의 평사원에 불과했다.
두 사람은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사랑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 삼성가에선 이들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이부진 사장이 집안 어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직접 설득해 결혼 승낙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