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영역은 없다
YNK코리아는 최근 북한군을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 ‘스팅’을 발표했다. 자신이 북한군이 돼 남한의 병사를 쏴 죽일 수도 있는 상황 설정은 과거 국가보안법의 서슬이 시퍼렇던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금단의 성역으로 불리는 기독교를 다룬 게임도 등장했다. 주논소프트는 성경 내용을 근거로 해서 예수의 탄생과 죽음, 악마와 천사의 대립 등을 다룬 MMORPG ‘인페르노’를 개발 중이다.
하드코어를 넘어 신체 훼손을 다룬 하드고어 장르 게임도 각광을 받고 있다. Xbox360용 게임 ‘닌자가이덴2’는 예리한 병기로 사람의 목이나 양쪽 팔등이 잘리는 것을 생생하게 묘사해 잔혹성 논란이 일고 있기도 하다.
이런 풍조에 대해 게임 전문가들은 “사회적으로 이제 금기에 대한 인식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데다가 게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러한 시도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게임이 영화나 음악과 달리 몰입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러한 시도들이 자칫 사회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봉성창 경향게임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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