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박수현 의원
먼저 항공사별 국내선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2010년 65.3%의 점유율을 보였던 대한항공 국적 사는 매년 3~4%씩 감소해 올 들어 51%로 뚝 떨어졌다.
반면에 제주항공을 비롯한 5개 저가용 항공사들은 2010년 34.7%의 점유율에서 2014년 49%까지 점유율이 상승해 이 추세대로라면 올 하반기에는 역전이 가능하다고 분석이다.
전체 이용객은 10만136명으로 아시아나항공이 3만7116명(37.1%), 대한항공 3만1045명(31.0%), 티웨이항공 3만1975명(31.9%)을 각각 수송했다.
지난달 4일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의 광주~제주노선 취항으로 1일 8회에서 12회로 확대되면서 이용객 수가 3만2천여명이 늘어나 9월 운항실적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선에서 고전하던 대형항공 국적 사는 설상가상으로 국제선 시장 점유율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어 큰 타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공사별 국제선 점유율은, 2010년 국적자 ‘대한항공, 아시아나’는 66.5%, 저비용 항공은 2.5%였으나 2014년 6월 들어 국적 사가63.9%로 매년 1%씩 떨어졌고, 상대적으로 저가용 항공은 11.6%로 5배 가까이 급성장함으로써 항공 업계의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새 정치 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 국토 교통위)은 “경제난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갈수록 저비용 항공의 이용률이 늘고 있다”며 “외국계 저비용 항공사와 외국적 사의 국내진출에 대비하여 비교우위를 가지려면, 서비스를 개선은 물론 전반적인 노력의 프레임을 다시 짜야 할 것을 주문하고 아울러 일상적인 서비스가 아닌 승객을 위한 제반 점검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