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21일 오후 서울사옥 국제회의장에서 자산운용사, 상장법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新배당지수 발표 및 배당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일요신문]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21일 서울사옥 국제회의장에서 자산운용사, 상장법인, 투자자, 각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新배당지수 발표 및 배당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새로운 배당지수를 소개하고 상장법인의 배당 및 액면분할을 활성화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였다.
1세션에선 한국거래소 정상호 팀장이 ‘배당투자 활성화를 위한 신배당지수의 개발’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미국 S&P의 지수개발전문가인 필립 브르젠크 씨와 미래에셋자산운용 윤주영 본부장이 각각 ‘해외 배당지수 및 관련 상품현황’과 ‘배당지수를 활용한 상품개발 및 운용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2세션에서는 자본시장연구원 김준석 연구위원이 ‘배당합리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대헤 주제발표를 했다.
이후 외국어대 박진우 교수의 사회로 서울시립대 박기백 교수, 한국경제신문 문희수 논설위원, SK증권 김성욱 센터장, 한국거래소 류성곤 상무, 상장협의회 이승렬 상무 등이 참가해 활발한 패널 토론을 펼쳤다.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이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배당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신 배당지수를 활용한 연계상품의 개발과 배당투자 활성화로 우리 자본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거래소는 상장기업의 자율적인 배당 확대를 통해 배당 촉진과 장기 투자문화를 정착시키고, 고가주의 액면분할 유도를 통해 배당의 실질적 혜택이 가계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