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6일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김동진 부회장을 현대모비스 부회장으로 전출 발령냈다. 당시 현대차 측에서는 김 부회장의 발령에 대해 “완성차 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전진배치”라며 “그룹의 핵심 업종인 부품 부문에 대한 글로벌 경영역량을 강화해 현대모비스를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시킬 기반을 확실히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대차 측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재계에서는 김 부회장의 인사에 대해 ‘다른 속사정이 있는 것 아니냐’며 큰 관심을 나타냈었다. 그간 ‘2인자’로 거론되며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맡았던 김 부회장이 대표이사 직함도 없이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부회장으로 갔다는 점에서 재계에서는 ‘사실상 문책성 인사가 아니냐’는 분석이 적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김 부회장이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이것이 현대차 인사 단행의 진짜 배경일지도 모른다’는 분석을 내놓고있다. 김 부회장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고 이것이 금감원 조사까지 이어지자 미리 손을 쓴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현대차 내부에서도 흘러나오고 있는 것.
그러나 현대차그룹 홍보실 측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금감원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금시초문”이라며 “현대모비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진배치일 뿐”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계열사행… 사실상 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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