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산기 교체 문제로 시끄러웠던 데다 회장과 은행장이 동시에 물러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가운데서도 이뤄낸 성과여서 주목된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대해 KB금융 측은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라 신용손실충당금이 크게 감소하고 일회성 비용이 소멸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의 실적이 눈에 띈다. 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3585억 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2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9047억 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39.9% 늘어났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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