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출감 1년 5개월 만인 96년 8월 스키 회원권 갈취 혐의 등으로 다시 구속돼 18개월간의 수감생활을 하고 98년 8월 만기 출소했다. 당시 조 씨는 “이제는 정말 신앙생활에 전념하겠다”며 신학교에 입학해 성직자의 길을 가려 했다. 하지만 2001년 12월 필리핀 등지의 해외 카지노에서 상습 도박을 한 사실이 적발돼 또 검찰에 구속돼 다시 10개월간의 수감생활을 했다.
죄값을 치르고 다시 출소했던 조 씨는 2005년 10월 초 한 유흥주점에서 후배와 함께 술을 마시다 그가 말대답을 했다는 이유로 재떨이로 내리쳤다. 이 바람에 폭행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7월 징역 1년6월이 확정돼 다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박혁진 기자 ph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