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문성근 트위터
문성근은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지막 순간 ‘신해철’을 모독한 이 자를 찾을 수 있을까요?”라는 글과 함께 캡처된 한 네티즌의 SNS 글을 올렸다.
문제의 네티즌은 ‘andrewOOOOO’라는 아이디를 쓰는 이용자로 “의식 불명인 신해철이 뇌사상태로 어머니의 결정만 남았다. 야박하게 말한다면 이나라를 저주하고 증오한 친노종북 행각과 반미선동은 두고 두고 오명으로 남을 것이다. 그의 쾌유를 공개 기원한 사람은 문성근 진중권 서태지 싸이 이승환 김종서 윤도현 윤종신 등”이란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이 글을 올린 시각은 27일 오후 6시 27분으로 신해철이 사망하기 직전이다.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네티즌들은 신해철 악플러의 글을 접한 후 “익명의 방패 뒤에 숨어 남을 비난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일부 극소수 몰지각한 네티즌들이 처벌받길 원한다” “정치적 입장 때문에 생사의 고비에 있는 사람을 비방하다니 역겹다” “인간 같지 않은 인간 쓰레기다” 등 비난 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31일 고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 씨는 신해철의 장협착증 수술을 진행한 서울 스카이병원에 대해 송파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