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5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2014 여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한국지엠 임직원 및 여성 참석자들이 행사 개최를 축하하는 장면. 둘째 줄 왼쪽 두 번째가 한국지엠 황지나 부사장, 세 번째가 ㈜오토젠 이연배 회장, 다섯 번째가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Sergio Rocha) 사장, 일곱 번째가 IBK 기업은행 권선주 은행장.
[일요신문]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5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글로벌 여성 인재 육성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2014 여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여성 컨퍼런스’는 한국지엠이 주최하고,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모임인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omen in INnovation)’에서 멘토링을 재능 기부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여직원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한국지엠의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3M, 오스템, 오토젠, 만도 등 한국지엠 협력업체 여직원 100여명도 함께 초청됐다.
‘함께 꿈꾸고, 함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경력개발에 관한 특별 강의가 이뤄졌다.
또 그룹 멘토링과 패널 질의응답을 통한 성공한 여성 리더의 진솔한 경험이 공유됐으며, 소셜 네트워킹 확대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여성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한국지엠 홍보부문 황지나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여성 인재의 경쟁력 향상과 이를 통한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위해 매년 여성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표면은 차가운 강철이지만 실제로는 감성적인 작품인 자동차를 디자인·생산·판매하는데 여성들의 세심한 감성이 특별한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앞으로 한국지엠을 여성의 경력개발과 인재육성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회사로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2주년을 맞은 한국지엠은 2002년 회사 출범 첫 해에 비해 3배에 가까이 늘어난 850여 명의 여성 임직원들이 다양한 사업부문에 근무하며 회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여성위원회’를 조직, 여성 임직원의 잠재력 개발 극대화 및 기업 공헌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 선후배 직원 간 멘토링 프로그램, 성공한 여성 리더와의 정기적 만남, 커뮤니케이션 스킬 및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강의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한국지엠은 이런 종합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로부터 ‘2012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여성가족부 산하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팀에 참여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