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4일까지 제설자재 구입과 주요 도로에 모래주머니를 설치하는 등 사전대비를 완료하고 15일부터 도로 제설대책 상황실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강설에 대비해 시군보유 다목적차 및 제설덤프 등 제설차 117대와 용역 임대 제설덤프 55대 등 총 172대의 제설차와 염화칼슘 등 작년 사용량보다 180% 늘어난 제설자재를 확보했다.
협소한 도로나 산간지역 등의 제설을 위해 마을제설반(8개 시군, 트랙터 574대)을 운영하고, 교통두절 예상지구 59개소에 대해 우회도로를 지정하기로 했다.
고갯길 등주요 취약지점 63개 지역에 75명의 설해대책 모니터요원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습적인 강설을 막을 수는 없지만 선재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환경피해 최소화를 위해 염화칼슘 사용량이 적은 습염식방식으로 최대한 제설을 추진하며 친환경 제설제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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