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광주시의회 김옥자 의원(광산3구)은 시교육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비정규직 총 파업이 예견되고 있지만 시교육청은 아직까지 아무런 대책도 세우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2년 학교비정규직 파업당시 광주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312개교 중 236개교가 파업에 참여해 이 중 216개교(69.23%)만이 정상급식을 실시했었다.
당시 학교 비정규직노조의 1차 파업으로 광주지역 초등학교 51개교, 중학교 39개교, 고등학교 13개교, 병설유치원 1개교, 특수학교 6개교가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이로 인해 초17·중19·고4개교가 도시락 지참, 초33·중30·고1·특수1개교는 빵과 우유 등 대용품 지급, 초6·중6개교는 단축수업을 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김 의원은 “2012년도에도 비정규직노조의 파업이 이미 수일전에 예견되었음에도 시교육청이 대책을 세우고 있지 않아 급식대란이 발생했었다”며 “시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들이 총파업에 참여하게 될지 확실하지 않다고 하면서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여전히 눈치만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시교육청과 비정규직 노조간에 합의가 가장 이상적일 것이며, 만약 파업이 일어났을 때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미리미리 대책을 세워놓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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