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의 문화판 새만금 사업격인 ‘한문화 창조거점 조성 사업’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전북도는 13일 올 초부터 추진해 온 ‘한문화(K-Culture) 창조거점 조성사업’의 중간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연말께 최종 연구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 문광부 정책사업으로 반영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프로젝트는 ‘한문화 창조, 전라북도’라는 비전과 함께 △한문화 체험관광의 중심 △한문화 창조산업의 거점 △한문화 국제네트워크의 중심을 3대 목표로 제시했다.
또 △원형발굴 및 생활화 △한문화 창조인력 양성 △한문화 창조산업 생태계조성 △한문화 체험관광 활성화 △국제네트워크 구축 등 5대 분야 추진방향의 윤곽도 제시됐다.
도는 이를 위해 한식과 전통주, 전통경관 등 6대 영역에 걸쳐 53개 세부 사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5대 추진방향 중 한문화 원형 발굴 및 생활화 분야는 지역에 산재돼 있는 문화원형중 타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높은 자원을 발굴해 전략화하는 사업으로 ‘한문화 자원 발굴 및 콘텐츠 DB구축’ 등이다.
한문화 창조인력 양성 분야는 전북의 한문화 자원 활용을 주도하는 창조계층 육성과 능력 발휘토록 해 지역의 다양성 및 활력을 증진 시킬 수 있는 사업이다. ‘한문화 전문인력(creator, 통신사, 해설사) 양성’ 등이 담겼다.
한문화 창조 생태계 조성 분야는 상징적 공간 구성과 한문화 자원들을 서로 협력하고 융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창조시스템 구축사업이다. ‘한문화 테라피사업(예술치료)’ ‘전통문화상품 온라인 쇼핑몰 지원’ 등이 포함됐다.
한문화 체험관광 활성화 분야는 지역 전통문화를 활용한 관광산업의 차별화된 콘텐츠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으로 ‘전주세계요리축제 조성’, ‘종가음식 로드 구축’, ‘한문화 야간문화관광’ 등 이다.
한문화 국제네트워크 구축 분야는 전통문화상품의 해외시장개척 및 전통문화 융합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전통문화창조산업 국제포럼, ‘재외동포 대상 전통예술 및 기술교육 사업’ 등이 발굴됐다 .
특히 선도 프로젝트인 ‘한국소리(K-Sound) 창조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억원의 연구용역비를 반영해 내년 하반기에 예타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17~2020년까지 4년 동안 1천 500억원을 투자해 △국립 한국소리연구센터 설립과 △한국소리산업 관련 기업 집적공간 조성 △한국소리 체험 ‘한국소리정원’ △‘소리 엔터테인먼트관’ 조성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는 발굴된 사업은 올해 말까지 시군․전문가의 의견수렴 및 타당성을 검토하여 실행계획을 확정한 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문화 창조거점 조성 사업’이 현 정부의 국정 기조인 문화융성, 창조경제에 부합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도록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전북도 미래성장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