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오는 30일까지 ‘헌 책·헌 신발 사랑나눔 기증’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코끼리발 증후군’으로 알려진 상피병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기부 받은 신발을 모으는 행사다.
헌 책을 기부 받아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도서 기증을 하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다시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집에 있는 헌 책이나 헌 신발 두 켤레를 가져오면 ‘꽝’ 없는 즉석복권을 준다. 즉석복권을 긁으면 베스트셀러 도서나 롯데상품권, 커피 교환권, 주방용품 등 경품을 탈 수 있다.
기부된 헌 신발은 사전 선별 작업을 거친 후 어린이재단을 통해 아프리카 빈곤층 아이들에게 전달되며, 헌 책들은 지역 내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류민열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소외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꿈꾸게 해주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