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올해 10개 학교 내외 선정 방침에 80개교 응모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28~11월 17일 공모한 경남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 응모 결과 10개교 내외 선정에 도내 80개 학교가 응모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 3일 행복학교 기본 계획(안)을 바탕으로 행복학교 추진단 구성과 조직을 통해 행복학교에 대한 출발의 기반을 다졌으며, 10월 14일 행복학교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행복학교에 대한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쳤다.
또 관리자, 전문직, 일반 교사, 행정직원 및 학부모에 대한 여러 가지 연수를 통해 행복학교에 대한 인식 공유의 과정을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교감과 실무 책임 교사를 대상으로 행복학교 공모 설명회를 바탕으로 총 80개교의 행복학교 응모 결과를 얻었다.
경남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부산과 충북 등 다른 지역의 행복학교 응모 결과 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경남은 7~8대1의 경쟁률이 될 것 같다”면서 “특히 이번 행복학교 응모를 분석한 결과 18개 교육지원청에서 한 개의 교육지원청도 빠짐없이 지역별로 골고루 응모를 했으며 유·초·중·고 급별로도 다양하게 참여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는 그동안 행복학교 추진의 1차적 성과를 나타난 동시에 경남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학교 혁신과 변화에 대한 열망이 고스란히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응모를 토대로 행복학교 선정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공모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심사 내용과 방법은 1차 계획서 심사와 2차 현장실사 및 면담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의 구성은 이해 당사자를 배제하고 외부위원을 적극 포함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학교 선정 원칙은 ▲학교장과 구성원의 행복학교 운영에 대해 실천 의지가 강한 학교 ▲미래형 학교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 ▲지역과 학교급별 및 규모를 고려해 선정하고 집단성 민원 야기 등의 물의가 있는 학교는 선정 대상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선정 절차는 교장, 교감, 교사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행복학교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1차 계획서 심사와 2차 현장 실사 및 면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심사일정은 20일까지 1차 계획서 심사를 마치고, 11월 27일까지 2차 현장 실사 및 심층면접을 마친 후 오는 12월 1일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2015 행복학교 선정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 모델 창출과 확산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배움 중심의 새로운 교육 및 학교 혁신의 필요성을 충족시킬 것이다”면서 “행복학교는 교육 주체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협력적 교육 문화를 형성하고, 민주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가꾸어가는 경남교육을 구현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기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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