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정읍시는 최근 시 전 지역의 공유지 일반재산 1천900여 필지에 대한 공유재산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읍시의 공유재산 DB구축사업은 지역 내 공유재산의 정확한 현장실태를 파악함으로써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 4월부터 공유지 일반재산 1천900여 필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기관인 대한지적공사에 의뢰해 공유재산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공유재산 관리시스템은 공유지의 이용현황을 현장사진과 지적정보, 위성영상 등의 여러 가지 방식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무단점유 재산과 대부, 매각 가능한 공유재산을 발굴할 수 있게 돼 종전보다 보다 효율적으로 공유재산을 관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공유재산 관리시스템을 토대로 앞으로 공유재산 관련 대장을 정리하고 공유재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공유지 실태조사와 공유재산 관리시스템을 통해 공유재산 특성에 맞는 관리 방안과 활용도를 높이고, 지방재정 확충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