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음성을 존중하며 함께 화합하는 ‘평화예술제’
[일요신문] 부산종교인평화회의(BCRP, 대표회장 무원스님)는 이웃종교와의 화합과 소통으로 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생명존중 세미나’와 ‘평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생명존중 세미나’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원불교 부산교당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청소년 자살에 대한 이해와 자살예방을 위한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안용민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의 발표로 시작된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무원 스님(삼광사 주지)을 비롯, 각 종단의 대표자들과 함께 황성민 목사, 이혜정 삼광사 청년회장, 김두호 유교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할 수 있는 방법과 청소년 자살을 막을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
특히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정신건강과 자살을 기도하는 청소년의 안타까운 목숨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모색하게 된다.
‘평화예술제’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된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며, 7대 종단이 한 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화음을 통해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기원하게 된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지난 1995년 3월 출범 이후 유엔전몰장병 및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위령제 및 생명존중 세미나, 평화예술제를 지속적으로 열어 종교 간 반목과 갈등을 해소시키고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데 크게 이바지해 오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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