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참사에 법적 책임이 있는 공무원의 지휘자인 대통령이 먼저 사퇴하시면, 판교 환풍구 사고에 아무런 법적 책임이 없지만 관할 단체장으로서 성남시장도 사퇴를 검토해보겠다”고 적었다.
이 시장의 이 발언은 ‘환풍구사고 이재명 시장은 책임 지고 사퇴하라!’는 한 트위터리안의 비판에 대한 답글이다.
네티즌들은 대통령 사퇴를 거론한 이재명 시장의 발언에 놀라워 하면서도 ‘화끈하고 명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이재명 시장 멘션이 투아웃, 주자 만루, 투스트라이크 쓰리볼 상황에서 전광석화 같은 돌직구! 1루 주자 견제 아웃! 타자는 배팅도 못해보고 서서 당하는 상황”이라고 야구에 비유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종편 채널A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와 제작책임자, 차명진 새누리당 전 의원 등 3명이 판교 환풍구 사고와 관련 자신에 대해 막말을 했다며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기도 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