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의 식품트렌드관이 2014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참관객들에게 인기몰이로 전북식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전북 식품산업 트렌드 선도를 위해 11월 12일부터 15일 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했다.
전북도와 생진원은 작년 17개 기업의 전시회를 지원해 큰 성과를 거둔데 이어 올해는 30개 기업의 50개 품목 신제품과 주력상품 홍보에 나섰다.
특히 간편편의식, 외식 식자재, 소스 등의 소비트렌드형 제품과 이너뷰티산업과 라이프케어산업 등 산업트렌드형 제품을 중점으로 홍보했다.
그 결과 전시회 현장에서 식자재 기업인 `벼이삭`(피자체인점 “알볼로”)이 5억원, `아리울수산`(“이화컴퍼니”)이 1억원 등 모두 6억원의 납품 계약을 했다.
소스기업인 `지리산처럼`과 `하늘모퉁이`는 홍콩시티 슈퍼바이어와 수출 단가 협의 중이고, `천연담아`는 생협 등과 납품 협의를 추진하는 등 약 30억원 정도의 성과를 거뒀다.
이너뷰티관은 기술개발단계의 시제품 품평회와 제품 컨셉 홍보를 추진해 중국 바이어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바이어에 관심이 매우 높았고 도는 전했다. 개발 완료시 전매권 여부 등 열띤 상담도 이뤄졌다.
라이프케어산업관은 지원 기업의 성과물 전시와 홍보를 추진해 건강기능성식품, 바이오 활성소재, 발효식품 등을 소개했다. `제너럴바이오`(산화질소제품), `전주이강주`(오디증류주), `참고을`(소스), `제이크린베리너리`(복분자 농축) 등의 제품이 좋은 평점을 받았다.
전북도와 생진원은 향후 뷰티소재와 식품, 1인식 및 유아식, 해외 수출 주력 제품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별화된 부스운영으로 ‘최우수 참가자상’과 이너뷰티 제품군이 뛰어난 제품 컨셉을 보여, 바이어 심사위원회가 수여하는‘혁신제품상’을 수상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