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최은희 의원은 20일 열린 전북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모항호텔의 회원권 분양실적이 지난 2012년 5월 개장 이후 현재까지 총 208개 구좌 중 38개 구좌, 금액으로 8억9천3백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분양실적이 비율로 따지면 18.3%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그나마 부채비율 상승을 이유로 회원권 분양을 잠정 중단했다”며 “이는 모항호텔 운영 활성화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질타했다.
최 의원은 개발공사가 최근 부채비율 상승을 이유로 분양을 잠정(?) 중단한 것은 전형적인 ‘물타기’ 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전북개발공사가 회원권 분양을 하자니 제대로 실적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최근 부채감축목표관리제를 핑계로 회원권 분양을 포기하듯이 중단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는 게 최 의원의 주장이다.
최 의원은 “전북개발공사가 애초에는 모항호텔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회원권 분양 실적을 제고하겠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부채비율 상승을 이유로 중단한 것은 회원권 분양을 통한 모항호텔 활성화 방침을 사실상 포기한거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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