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허남주 전북도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전북도의회 허남주 의원은 전북발전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발전연구원이 설립목적에 맞게 전북발전에 대한 정책연구와 조사연구기능에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북발전연구원의 설립목적은 전북도 및 시군의 지역발전과 여성정책분야 등에 대해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단위의 정책개발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지역발전에 기여하는데 있다.
그럼에도 발전연구원의 구성역량에 맞춰 자체연구보다는 수탁연구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탁 현황을 보면 2014년의 경우 전북8건, 시군지역 7건, 외부용역 7건이며 2013년에는 전북9건, 시군6건, 외부 7건, 2012년도에는 전북 12건, 시군6건, 외부 5건으로 외부 수탁연구가 줄지 않고 있다.
허 의원은 “전북도의 발전정책을 연구해야 하는 곳에서 외부수탁에 눈을 돌린다면 그만큼 전북발전정책이나 국책사업발굴 정책에 연구시간이 모자라고 미진할 수밖에 없다”며 “외부용역에 눈을 돌리고 시간이 모자라다보니, ‘일선 시군에서는 전북발전연구원에서는 5천만원 이상만 수탁하려한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허 의원은 “13년도 명시이월 연구사업이 4건이고, 사고이월사업이 2건으로, 이중 명시이월 4건의 연구경비가 외부용역으로 금년 4월에 완공되는 것으로 나와 있다. 이러다 보니 전북도 자체연구사업이 제대로 연구가 안 된다”며 “전북발전연구원의 목적사업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또 “전북발전연구원에 역사나 사학을 전공한 연구자가 한명도 없다”며 “전북의 가치를 살릴 수 있도록 역사전공자 연구원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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