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뉴스 캡처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응봉교 확장공사장 근처에서 정화조에 빠진 이 아무개 씨(46)를 서울 광진소방서 김옥석 팀장이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공사현장 근처 길을 걷다 갑자기 발아래 정화조 뚜껑이 내려앉으며 4.5m 깊이 정화조 속으로 추락했는데 마침 근처에 있던 김 팀장이 발견해 이 씨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구조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사고 당시의 심리적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정화조의 관리 책임이 있는 공사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