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정읍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나눔과 봉사의 미학’이란 주제로 사회복지 전문 교수를 초빙해 특별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정읍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눔복지 행복바이러스 운동’의 내실을 다지고, 많은 시민에게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강연은 약 200여명의 읍면동 희망복지 모니터단, 사회복지 시설․단체 관계자,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큰 호응 속에 강의가 진행됐다.
강연자로 초빙된 최낙관 예원예술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교수는 모금과 봉사에 대한 해외 사례 등을 제시하고, 기부와 나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강의를 펼쳐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 교수는 정읍시 ‘나눔복지 행복바이러스 운동’에 대해 공적 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공동체의 약화를 방지하는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 시민은 “오늘 강연을 통해 나눔과 기부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정읍시에서 추진하는 행복바이러스 운동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교육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기부 문화를 공유하고‘나눔복지 행복바이러스 운동’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시민이 주도하여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해소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복지 행복바이러스 운동’은 작년 12월 민간 모금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MOU를 체결했다.
현재까지 557명의 후원자를 통해 3천265만원을 모금하여 읍면동 저소득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