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허남주 전북도의원 지적, 전년대비 46%많은 19억원 편성
1일 전북도의회 허남주 의원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대외협력국 예산안에서 도내 공익활동 사회단체 또는 비영리 법인지원을 위해 전년도 13억원보다 6억원이 증액된 19억원을 편성했다.
허 의원은 1일 내년도 대외협력국예산안 심의에서 “전년대비 무려 46%가 증액편성된 것은 예산운용의 형평성을 상실하고, 건전재정을 해치는 행위다”며 “증액사유는 물론 세부적인 추진계획과 운영방법을 제시하라”고 예산편성의 선심성 의혹을 강도 높게 추궁했다.
허 의원은 특히 “기획실에 이어 대외협력국에서도 선심성 예산편성이 밝혀져, 예산안에 대한 철저한 심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각위원회와 예결위에서 심도 있는 예산심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전북도의 재정여건으로 볼 때, 긴축재정이 불가피하고 그래서 대부분의 사업들이 감액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대외협력국의 민간사회단체보조사업 예산이 전년대비 대폭 증액된 것은, 선거후 선심성사업 예산 증액편성으로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허 의원은 도 기획실에 대한 예산심의에서도 사무관리비나 공공운영비, 국제화여비, 시책업무추진비 등 소모성경비가 10~20%이상 증액편성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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