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법학자로서 권위주의에 맞서 싸우면서 소통과 참여를 위해 노력하는 법학자 조국 교수가 광주에 온다.
광주시는 광주트라우마센터 주관으로 9일 오후 7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치유의 인문학’ 올해 마지막 강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양극화를 넘어 경제민주화로’라는 주제의 이번 강연에서 조국 교수는 20:80이 아닌 1:99로 대변되는 우리 사회 양극화에 대해 일자리, 교육, 주거, 세금 등 분야에서 나타나는 실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또 갈수록 심화돼가는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경제민주화 방안을 법적근거와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조국 교수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 집필, 강연 등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우리 사회 권위주의에 맞서 소통과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성찰하는 진보’,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절제의 형법학’ 등이 있다.
치유의 인문학 강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