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안쪽의 항공사진. 멀리 보이는 선이 방조제, 방조제 안쪽은 방수제와 농지개발 예정지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는 내부토지 조성을 위한 방수제 공사와 첨단농업단지 조성을 위한 농업용지 5공구를 선도사업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방수제공사 추진으로 새만금사업을 가시화해 나가고, 농업용지 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농업용지의 활용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조4천583억원을 투자해 방수제 68.2㎞(11개 공구)와 농업용지 85.7㎢(7개 공구)를 조성한다.
올해 말까지는 방수제 축조와 농업용지 조성공사 등에 9천808억원을 투입한다.
방수제 선도구간(54.2Km) 9개 공구는 정상 추진 중으로 현재 80%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농업용지 5공구(15.1㎢)는 지난해 6월 착공했으며 1·4공구(20.6㎢) 는 세부설계에 착수한 상태다.
도는 내년 말까지 방수제 선도구간 54.2km를 축조하고, 오는 2017년까지 농업용지 5공구를 완공할 계획이다. 미 착공된 농업용지 4개 공구(50㎢)는 2016년 이후 순차적으로 착공해 20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에 방수제 선도구간 9개 공구(54.2km)를 계속 추진하고 1개 공구를 신규 착수한다. 미착수 구간인 만경6공구는 공사 발주할 예정이다.
또 농업용지 5공구(15.1㎢) 용지조성을 추진하고 4개 공구를 신규 착수한다. 1·4공구(20.6㎢) 용지조성 및 2·6공구 저지대매립공사도 신규 발주할 예정이다. 대규모 농업회사용지(7.0㎢)는 내년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이 산업·도시·관광용지개발 등 투자심리를 유발해 새만금개발의 선도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u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