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청 문화광장 내 야외 스케이트장이 오는 24일 문을 연다.
광주광역시는 겨울철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 스케이트장을 마련, 오는 24일 오전 11시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야외 스케이트장은 지난 10월30일 설치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 80%로, 개장 1주일 전까지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시범운영 할 예정이다.
스케이트장 규모는 1800㎡(30m×60m)로,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의무실, 휴게실, 링크 주변 안전 난간 등도 설치해 내년 2월15일까지 54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중국발 대기오염에 따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통합대기환경지수가 ‘아주 나쁨’(151이상)으로 측정될 경우 운영을 중단하고, 최소 2시간 전에 공지키로 했다.
이용 요금은 지난해와 같이 입장료와 스케이트, 헬멧 대여료를 포함해 1시간당 1000원이다. 유공자와 장애인, 기초수급자는 50% 할인된다.
이용 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7타임,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에는 오후 9시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된 시청사 야외 스케이트장은 지난해 65일 운영해 9만5천여명(하루 평균 1천460명)이 이용, 겨울철 시민들의 새로운 여가 활동 공간으로 각광을 받았다.
오순철 시 회계과장은 “올 겨울에도 시민들이 시청 내 야외 스케이트장을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