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라고 밝혔다.
이병헌 소속사 측은 “이병헌은 지난 6일 미국 LA로 떠나 이민정과 함께 잘 지내고 있다”며 “영화 <터미테이터:제니시스> 등 영화 관련 미팅이나 연말 행사 스케줄이 많아 내년 초까지 미국과 한국을 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정 소속사 역시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 함께 미국에 체류 중”이라며 “광고 촬영 등 국내 급한 일정은 모두 마치고 갔기 때문에 당분간 미국에서 머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지난 10월부터 미국에서 머무르다가 협박 공갈 사건과 관련 지난달 24일 열린 공판 참석을 위해 11월 21일 홀로 입국했다. 이민정은 하루 늦은 22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앞서 이병헌은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 씨에게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받는 협박을 받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다희와 이 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2차 공판은 이병헌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3차 공판은 오는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