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평가에서 옥구농협의 ‘못잊어신동진’, 회현농협의 ‘옥토진미’, 제희RPC의 ‘철새도래지쌀’등이 각각 뽑혔다.
전국 5위를 차지한 ‘못잊어 신동진’
특히 옥구농협의 ‘못잊어신동진’은 전국 5위를 차지해 사실상 ‘전국의 쌀 중에서 가장 품질이 우수한 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도 단위에서 한 개 브랜드 선정도 어려운 평가에 이번 평가에서 군산쌀은 3개 브랜드가 선정돼 쌀 주산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히게 됐다.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쌀 관련 평가이다.
전국 1800여 쌀 브랜드 중 각 시·도에서 추천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완전미 등 외관상 품위, 맛, 품종 혼입률, 브랜드 관리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브랜드 12개를 선정하고 있다.
군산시 쌀 브랜드가 이와 같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2003년부터 군산시가 매년 30억 원~44억 원의 예산으로 권역별 토양에 맞는‘맞춤형복합비료’를 무상으로 공급하여 미질을 높인 점에 힘입은 바 크다.
또 RPC시설현대화 및 품질관리, 행정+농협+RPC간 협력제체 구축,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한 지속적 홍보 등의 차별화된 유통시책을 펼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양재동의 aT센터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수상한 브랜드는 정부시상과 벼 매입자금 등 정책자금 우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