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부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2009년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을 마치고 고향을 떠나 중앙부처에서 일해온 제가 매우 중요한 시기에 다시 고향에서 과분한 직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심 부지사는 “지난 30여년 간 중앙정부에서 쌓았던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전북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규보를 쌓지 않으면 천리에 이르지 못한다”면서 “오늘 여러분과 만나는 이 자리를 새로운 시작으로 전북도 발전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최선을 다해 내딛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전북 김제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심 부지사는 행정자치부 민방위 기획과장, 대통령 비서실 인사제도 행정관,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