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업․예산‧인구 등 기준 3개 그룹으로 분류해 순수 투자유치 실적, 투자유치 여건조성, 투자기업 사후관리 등 올 한해 투자유치 활동사항을 종합 평가했다.
여수시는 민선6기 도시비전으로 내세운 ‘지역경제 활력도시 건설’ 분야에서 인구증대와 더불어 지역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군분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투자유치 전담부서인 투자유치과를 중심으로 전 직원이 투자유치 요원으로 전사적인 활동을 펼쳐 적극적인 투자상담과 현장 설명회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올해 제조업 및 관광개발 분야에서 19개 기업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으며, 26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 총 3조3366억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796명의 고용창출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양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전라남도 왕인실에서 ‘2014 전라남도 투자유치의 날’을 기념해 열린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여수시 월하동에 석유류 등을 보관하는 철제용기 제작공장 유치 투자협약을 케이에스디㈜와 여수시․전남도가 공동으로 체결하게 된다.
이에 따라 향후 222억원의 투자유치와 55명의 고용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내년에는 더욱 더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전략적인 투자유치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화학․조립․기계․금속 및 해양․관광․휴양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 가시적인 지역경제 성장을 일궈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