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2일 오후 전주시 팔달로에 마련된 한옥마을사업소 현장시청에서 김승수 시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시청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현장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장시청 1호’는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옥마을 관련 부서인 한옥마을사업소이다.
대우빌딩에서 업무를 보던 한옥마을사업소 소속 직원들은 이날부터 모두 한옥마을 부근의 현장시장으로 일터를 옮기게 됐다.
민선 6기 전주시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현장시청‘은 시청의 본질은 건물이 아닌 현장에 있다는 김승수 시장의 평소 지론이 반영된 사업이다.
현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행정조직이 직접 나가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옥마을사업소 현장시청은 한옥마을 주변에서 상근하면서 한옥마을 당면과제인 교통문제, 불법주차, 노점, 위생문제를 비롯해 숙박·체험시설 안내, 관광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게 된다.
시는 한옥마을사업소에 이어 분야별로 현장시청을 속속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탄소산업과 기업지원팀의 경우 팔복동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내에 이전해 ‘기업지원사무소’라는 명칭으로 현장시청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도시재생을 비롯해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부서를 현장시청 대상 부서로 검토 중에 있다. 대상 부서는 설치의 시급함과 사무실 확보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현장시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시청의 본질은 건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현장에 있다. 공직자들은 건물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면서 “시민들의 삶 속으로 뛰어 들어가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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