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난 11일 서울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 열린 분신 경비원 A 씨의 노제. 작은 사진은 입구에서 바라본 신현대아파트.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현 경비용역업체인 (주)한국주택관리(한국주택) 측이 기존 경비원들의 고용 승계를 보장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한국주택 측으로부터 해고 예고 통보를 받은 경비원 78명을 비롯해 청소노동자 등 경비 관리노동자 106명 모두 고용승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만 60세로 정년이 끝나는 경비원 11명에 대해서는 1년간 촉탁직으로 연장근무를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미 정년이 지난 경비원 6명과 정비기관직 2명 등에 대해서는 다른 사업장에서 고용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합의문 내용을 오는 26일 선정될 새 경비용역업체와의 계약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