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개발계획 변경(안) 심의 의결
따라서 향후 해당 지구에 대한 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와성지구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와성만의 796,000㎡ 부지를 매립해 산업, 여가·휴양 기능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 7월 개발 지구로 지정됐다.
하지만 2,582억 원에 이르는 예산확보와 민간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자 창원시가 사업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실수요자에 의한 민간개발을 유도, 올 1월 민간사업자 발굴을 거쳐 사업시행자를 지정해 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했다.
당초 개발계획 변경(안)에는 지난 1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청산종합건설(주)를 반영하고, 산업용지 174,800㎡, 여가·휴양용지 376,700㎡로 개발계획이 수립돼 있었다.
이번에 심의에서 산업·물류용지 559,030㎡로 변경해 산업(메카트로닉스) 및 첨단물류중심의 사업을 추진토록 의결한 것이다.
와성지구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핵심지구인 두동지구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경제적 효과는 기반시설 및 산업·물류단지 조성 등 직접적인 개발비용이 약 1조원에 달하고, 생산효과 6,830억 원, 수입효과 875억 원, 부가가치효과 2,137억원 등 총 1조 9,839억 원에 이르는 부대효과도 예상된다.
또 고용창출도 3,250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와성지구 개발을 통해 인접한 웅동지구, 웅천지구, 남산지구 등에도 개발의 효과가 파급돼 지연지구 개발의 가속화도 예상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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