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주)삼주(대표이사 회장 백승용)는 용호만 삼주 다이아몬드베이에서 을미년 새해를 맞아 내년 1월 4일 부산·울산·경남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승선요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매출금액의 50%를 기부하는 행사도 함께 시행키로 했다.
‘삼주와 함께하는 따뜻한 세일링 행사’로 명명된 이번 새해맞이 이벤트는 부·울·경 주민들이 2만원으로 승선할 수 있도록 마련하는 게 골자다.
그동안 럭셔리크루즈에 대해 망설였던 시민들이 신년을 맞아 가족·연인과 함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부산 겨울바다에서 낭만적인 세일링 체험을 만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내년 1월 4일 하루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주·야간 구분 없이 60분간 용호만-광안대교-누리마루-해운대-용호만에 이르는 코스로 운항되며, 음료도 제공된다.
출항 시각은 6시 50분, 10시 30분, 13시, 15시, 17시, 19시 30분으로 총 6항차다. 쾌적한 세일링을 위해 항차 당 7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삼주 오철환 본부장은 “지역 사회에 대한 하나의 공헌으로 생각하고 지역민들이 최소비용 만으로 럭셔리크루즈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향후 지속적인 실시 여부는 반응 등 기타 사항을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삼주는 매출금액의 50%를 후원단체에 전달함으로써 시민들이 승선하는 것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했다.
기부액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와 유니세프에 전달된다. 아울러 삼주는 앞으로도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주 다이아몬드베이는 앞서 지난 11월 6·25전쟁 UN참전용사 80여 명을 초청해 요트유람선 승선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장애인을 대상으로 선상 안전체험교육과 바다여행을 실시하기도 했다.
계열사인 트리콜대리운전도 2012년부터 김해동부노인복지관에 매년 1천여만의 후원금 전달과 수능생 수송봉사, MBC삼주아트홀은 소외계층 및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마술공연 초청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백승용 회장은 “(주)삼주는 2003년 트리콜대리운전으로 출발한 지역향토기업으로서 지난 10여년간 부산·울산·경남지역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등 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주는 해맞이 명소인 다이아몬드베이에서 1월 1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선라이즈세일링 이벤트도 마련해 펼친다.
승선시각은 오전 6시며, 요금은 75,000원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다이아몬드베이는 40명 이상의 단체면 일반항차를 전세 운항할 수 있어 기업체의 고객대상 행사 및 개인연회 공간으로도 적합해 최고의 사교장소가 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