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상장·도민주 모집 통해 해상풍력시설 자금 조달
제주에너지공사는 ‘지역에너지 자원을 활용, 제주의 미래를 이끈다’라는 새로운 미션 아래 주력사업에 대한 중기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2020년까지 육상에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60MW 규모의 풍력발전사업 외에 신규 풍력발전단지를 조성, 70MW규모의 풍력발전 시설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창출기반 마련에 모든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0MW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최적지 선정, 기초조사를 수행하는 등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실현키로 했다.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은 총 72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육상풍력에 소요되는 자금은 그동안의 수익과 금융기관 융자 등으로 충당하고 해상풍력에 소요되는 재원은 자본시장 상장 또는 도민주 공모 등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공사는 230MW규모의 풍력발전시설을 운영하게 되면 연간 59만1300MWh의 전력생산과 1570억원의 전력판매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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