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전북교육에 따스한 신뢰와 애정을 주시고 때론 호된 질책으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4년은 세월호 침몰 참사 등 가슴 아픈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새로 시작하는 교육감 2기 취임식장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손을 놓지 않는 교육감이 될 것을 약속했습니다.
전북교육을 활짝 피우기 위한 제 2기의 비전은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 공동체+’입니다. 여기서‘+‘의 의미는 학교현장이 더욱 더 가고 싶고, 더욱 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상징하는 강조의 표현으로 한 단계 더 상승하고 싶은 전북교육의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전북교육청은 맑고 밝게 힘차게 솟아오르는 교육, 학생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교육,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설계를 위해 핵심역량을 키워가는 참학력 교육, 더 나아가 전북교육이 대한민국 공교육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전북교육의 최우선 가치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전북교육이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책무감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호하고 이끌어주는 것입니다.
가정에서 아침에 내 아이가 집을 나서는 모습을 볼 때마다 잔잔한 미소가 온몸을 감싸고, 내 아이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얼굴을 보면서 감동하는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새해에는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니는 학교,아이들이 평화롭게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모든 아이들의 인격이 존중받는 학교,꼴찌도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내딛는 전북교육청의 새해 발걸음에 도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소통하고 공감하는 전북교육,더욱 청렴하고 따뜻한 전북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5년 을미년 새해에는 가정마다 안전과 평화 속에서 양털의 부드러움과 따스함이 감사와 기쁨의 웃음소리로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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