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5년 농촌건강장수마을 1호 북구 평촌마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7억2000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6개 마을을 육성해왔다.
사업대상 마을에는 노인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환경 정비, 소득활동 등 4대 영역을 일상생활과 접목, 건강하고 당당한 노년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 농촌건강장수마을 6호로 선정된 광산구 송산동 내동마을은 52가구 85명이 거주하며 평균연령이 68세로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농촌마을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마을환경 정비를 위한 꽃길 및 산책로 조성, 요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건강관리, 명아주 공동재배를 통한 소득 활동 참여 등이 추진됐다.
오효열 건강장수마을추진위원장은 “내년에는 마을에서 공동으로 재배한 명아주를 활용한 소득활동 지원 등 사회 활동 프로그램을 다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