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노사는 30일 본사가 있는 나주 목사고을시장에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오른쪽 첫번째가 조환익 사장 [사진=한국전력 제공]
[일요신문] 한국전력은 연말연시를 맞아 30일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목사고을 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조환익 사장과 신동진 전력노조위원장 등 노사대표가 함께 온누리 상품권으로 나주의 특산물인 홍어와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할 생필품을 직접 구매하고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전 노사대표를 맞은 시장 상인들은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한전 임직원의 방문에 “이웃사촌이 찾아왔다“고 기뻐하며 앞으로 한전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전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9년 이후 236억원에 이르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6년 연속 공공기관 구매실적 1위를 기록했다. 2011년부터는 전통시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제도를 신설해 올해까지 70억원의 전기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이날 나주지역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60여명을 본사로 초청해 차세대 전력인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에너지 생산형 신사옥의 31층 하늘빛라운지, 도서관, 재난종합상황실을 견학하고 인근의 금천변전소 및 영암 풍력발전단지를 둘러봤다.
조환익 사장은 “지역 발전과 상생협력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전통시장 지원사업과 지역아동센터 연계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