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 관련 입장’ 발표
윤 시장은 이날 광주 민주각에서 7년 만에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재개되는 관련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광주시 입장’을 통해 “지역사회 일부에서는 여전히 민주의 종 위치의 적정성 등에 대한 논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시장은 “민주의 종각 위치에서 과거 민주화 운동 인사들이 고초를 겪었던 역사적 사실을 안내표지석으로 제작·설치하는 방안과 민주의 종과 관련해 문제 제기된 제반 사항에 대해서도 공론화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연말을 맞아 많은 광주시민들이 지난 2007년 이후 중단된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광주에서도 개최할 것인지에 대하여 문의하고 희망하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에 대해 광주시는 민주의 종 건립과정과 위치 등에 대해 지역 재야민주단체 등에서 그 동안 문제 제기가 있었던 만큼 제야의 종 타종행사 개최여부를 시민사회단체들과 논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논의 결과 우리시에서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의 뜻을 모아 새해를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다수여서 타종행사를 추진키로 했다”고 타종 행사 재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5 을미년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 오후 11시20분부터 새해 1일 오전 0시20분까지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민주의 종’ 타종식을 개최한다. 이번 타종행사는 지난 2007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공사로 중단된 이후 7년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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